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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호텔신라 신고가..`면세점 경쟁 줄까`

권소현 기자I 2010.01.14 11:18:44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을 연내에 정리할 것이란 소식에 경쟁사인 호텔신라(00877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치열했던 공항 면세점 경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관광공사 점포 자리 확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비 4.38% 오른 2만2650원을 기록중이다. 250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2012년까지 정리키로 했던 인천공항 면세점사업을 올해 말까지 철수키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 면세점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양강구도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아울러 관광공사 면세점 자리를 두고 롯데와 신라가 서로 확보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023530)은 4%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 호텔신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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