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정부가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철회를 논의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재정부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재정부 세제실 관계자는 26일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해외펀드 비과세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것으로 시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7년 6월부터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역내에서 설정된 해외 펀드를 통해 얻은 주식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비과세 영향으로 해외펀드가 늘어났는데, 그 환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과정에서 단기외채가 증가하는 영향이 있어 정부가 비과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