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생과, 신장암 항암제 독점판매권 획득(상보)

이진우 기자I 2003.03.26 11:25:37

연간 100억원 매출 기대

[edaily 이진우기자] LG생명과학(68870)은 26일 캐나다의 나스닥 상장기업인 에테르나로부터 새 항암제 "네오바스타트"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신장암 및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신장암은 2003년 하반기에, 폐암은 2005년에 임상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2002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신장암 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04년 상반기중 신장암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약은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제품으로 독성이 낮고 복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어 시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 측은 "현재 신장암의 경우 표준치료법이 없어 이 제품이 이 분야의 주도적인 치료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폐암에 대한 FDA의 추가 승인이 이루어져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국내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