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미국의 폴 오닐 재무장관은 미국과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8~25달러선이 적정하다고 8일 말했다.
중동 순방을 마친 오닐 장관은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가 문제와 관련해 합리적인 수준은 배럴당 18~25달러 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산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한때 배럴당 24.75달러까지 올라 지난 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일비 56센트 오른 23.71달러에 마감됐다. 무연가솔린은 갤런당 2.35센트 오른 76.38센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으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