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47285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2%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 늘어난 828억원, 당기순이익은 28.6% 증가한 8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폰드그룹은 2분기 홈쇼핑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사업 부문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를 보강하면서 공격적 영업전략으로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수퍼드라이(SUPERDRY®)와 BBC얼스(Earth), 헬베스코 등 브랜드의 매장을 확대해 외형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선뵌 수퍼드라이는 홍대점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 서면, 신제주 등을 포함해 전국 50곳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BBC얼스도 내년 상반기까지 매장 25곳을 추가한다. 다음달 말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헬베스코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2분기는 상대적으로 의류 판매 단가가 낮기 때문에 브랜드를 발굴·유치해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매출액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채널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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