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8으로 전주(83.7)보다 0.9포인트 하락하며, 22주 연속 떨어졌다. 2019년 9월 셋째주(82.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76.0으로, 한 주 전(76.9)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2019년 6월 둘째 주(76.0)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노도강’이 포함된 동북권은 69.8로 70선이 붕괴됐다. 부동산원 조사가 시작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68.7을 기록하며 70선을 하회했다. 이어 도심권은 70.8에서 70.3으로, 동남권은 81.5에서 80.5로, 서남권은 84.2에서 83.2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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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9.4)보다 1.1포인트 내린 78.3을 나타냈다. 경기는 81.3에서 79.9로 80선 밑으로 떨어졌고, 인천은 77,7에서 76.7로 하락했다. 지방은 86.9로,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전세시장도 세입자 보다 집주인 수요가 더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5.2로 전주(86.7)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서울도 80으로, 한 주 전(81.7)보다 1.7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