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선 과거 김건희 씨를 유흥주점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한 일수 사채업자를 출연시킨 데 이어, 9일 과거 김건희 씨와 상담을 한 적이 있다는 무속인을 출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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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최고위원은 “무속인들 안 만난다고 이야기했잖나. (의혹들이) 다 엉터리라고. 그게 뭐 영향을 받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 씨는 재차 “그런데 무속인들과 상담 많이 하나 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앞에 답변을 되풀이했다.
또 김 씨는 “특별히 일이 있을 때, 남편의 미래 궁금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자주,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가 요즘 좀 괴로운 심정이 되니까, 저희 큰형이 부모님 다 돌아가신 후에 천도재를 안 지내서 그렇다고 저보고 천도재 지내러 가자고 그런다”며 김건희 씨 무속 의혹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했다.
그러면서 “그게 그렇게 지금 논의할 가치가 있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김 씨는 “그게 일상다반사고 모든 주요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 안 되죠”라고 답했고, 김 최고위원은 “이제 공장장님(김어준 씨)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이제 소재가 고갈된 게 틀림없다”고 응수했다.
그런 김 최고위원에 김 씨는 “출마는 어떻게 하는가?”라고 화제를 바꿔 질문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비리 연루’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에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비 후보로 뛰고 있던 김 최고위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당에 복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우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김 씨는 김 최고위원에 재차 “정치적 미래는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뭐 그것까지 물어보는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 이야기나 한번 물어보시죠”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김 씨는 “아, 시간이 다 됐네”라고 마무리 지으려 했다. 그럼에도 김 씨는 “김혜경 씨가 외국인인지 처음 알았다. 배모 씨가 외국인 의전 담당이라고 하더라”라는 말을 꺼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배 씨는 외국인 의전 담당을 맡은 경기도청 5급 공무원으로, 최근 경기도청 비서실 전 직원(7급)이 배 씨의 지시로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을 수행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