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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신축 572억 수주

강경래 기자I 2021.04.27 10:18:06
메가스터디 용인 기숙학원 조감도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메가스터디교육과 기숙학원 신축공사 계약을 572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동양이 수주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공사는 대지면적 2만 9460㎡, 연면적 3만 56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503실 기숙사 5개동과 43개소를 갖춘 강의동으로 조성된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기숙학원은 내달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8개월이다.

동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줄어든 건설 일감으로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꾸준히 수주 계약을 이어간다. 올해 초 1200억원 규모 ‘국회대로 지하차도와 상부공원화(2단계) 건설공사 1공구’ 토목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어 고양삼송 사회주택사업, 동해선 전철화 청하변전소, 동국제강 부산공장 SCR 등 건설과 플랜트 분야에서 프로젝트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동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수주 물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수주처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은 대학교와 연수원, 기숙사 등 다양한 교육시설 실적을 보유했다. 이외에도 아파트, 주거·타운하우스 등 주택사업과 함께 도로, 항만, 터널 등 토목 건설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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