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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시간' 캐스팅 공개…고훈정·문태유 등

장병호 기자I 2020.05.19 09:30:40

'팬레터' 창작진의 신작 뮤지컬
두 캐릭터의 시선으로 다루는 '공감'
7월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아떼오드는 창작뮤지컬 신작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캐스팅을 19일 공개했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랩터와 플루토라는 두 캐릭터의 시선으로 공감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2인극 뮤지컬이다. 뮤지컬 ‘팬레터’의 한재은 작가, 박현숙 작곡가, 김태형 연출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신작이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랩터 역의 배우 송원근(왼쪽부터), 고원호, 유리아, 배나라(사진=아떼오드).


이번 공연은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8인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큰 체구와 외모로 무서운 인상을 풍기지만 가슴 속엔 따뜻함이 가득한 랩터 역은 송원근, 고원호, 유리아, 배나라가 맡는다. 특히 배나라는 대극장 앙상블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거쳐 성장하고 있는 신예 배우로 이번에 처음 소극장 뮤지컬에 도전한다.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하지만 사람들에게 불길하다는 말을 듣고 자란 플루토 역에는 고훈정, 문태유, 강지혜, 김우석이 캐스팅됐다. 문태유는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열연 중이며 고상호와 함께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리딩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떼오드 관계자는 “최고의 창작진이 모여 오직 ‘잘 만들어보자’는 생각만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올 여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사하고자 한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플루토 역의 배우 고훈정(왼쪽부터), 문태유, 강지혜, 김우석(사진=아떼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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