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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압도적 격차로 승리..국민의당 흥행 ‘성공’
이날 안 후보는 득표율 60.69%(3만7735표)를 나타내며 1위를 나타냈다. 이어 손학규 후보(22.91%, 1만4246표), 박주선 후보 (16.40%, 1만195표)와는 큰 격차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 정당사상 최초로 사전 선거인단 모집없이 현장투표로 이뤄지는 완전국민경선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지만 총 투표수가 6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에도 상당히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날 국민의당은 광주·전남·제주 지역 30개 투표소에서 경선을 진행한 결과 6만244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유효 투표수는 6만2176표이다. 이는 당초 국민의당이 예상했던 5만여표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례가 없던 완전국민경선제도를 도입하면서 대리투표·중복투표, 또는 동원 선거 등 적지 않은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에서 몇몇 PC의 메인서버 오작동으로 인해 10분~20분정도 투표 시작이 지연된 것을 제외하면, 비교적 큰 논란없이 첫 경선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비가 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투표 참여를 나타낸 셈이다.
반문정서 결집..호남 민심 적극 표시
이는 신원 확인에서 투표까지 채 3분도 걸리지 않는 간단한 절차와 신분증만 있으면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편한 경선 방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사전 선거인단 없이 신분증을 가진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사전 등록없이 현장에서 경선 투표를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선거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청서 및 신분증 제출, 선거인 명부 등록과 이중투표 여부를 점검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국민의당에서는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 반문(반문재인)정서가 결집했다고 봤다. 국민의당 경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호남 민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는 것이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완전국민경선’이 치러진 광주, 전남, 제주에서의 투표수가 최종 6만2389명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치”라면서 “‘완전국민경선’의 흥행은 국민의당의 새로운 혁신 그리고 새정치에 동의하고 참여해주신 국민의 기대와 열망 덕분”이라고 말했다.
텃밭 잡은 안철수..흥행 우려 목소리도
당초 전남·광주 지역은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다. 박주선 후보가 광주 4선 의원이고, 손학규 후보 또한 정계은퇴후 지난 2년간 전남 강진에서 머물렀던 것을 감안했을 때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안 후보가 먼저 승기를 잡아내면서 ‘안철수 대세론’ 속에서 안 후보가 무난하게 국민의당 후보로 올라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에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에 박지원 대표는 “오히려 오늘 결과를 기폭제로 해서 우리는 100% 국민투표이기 때문에 더 큰 노력과 경쟁을 통해 흥행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거듭말하지만 오늘은 시작이고 앞으로 6곳의 광역단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또다른 결과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야말로 문재인 후보와의 진검승부에서 이길 유일한 후보이며,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민심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철수 캠프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신 당원동지와 광주시민과 전남, 제주도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첫 승리의 기쁨과 영광을 국민께 돌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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