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헌지붕 줄게 새지붕 다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강경록 기자I 2016.11.23 09:41:55

한국민속촌 26일부터 '초가집 새지붕 축제' 열어
국내 유일 이엉잇기 테마축제

겨울 추위와 폭설을 대비해 초가집의 헌 지붕을 내리고 새 지붕을 얹는 전통 세시풍속인 ‘이엉잇기’(사진=한국민속촌)
26일부터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열리는 ‘초가집새지붕축제’ 포스터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 용인의 한국민속촌이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맞아 국내 유일의 이엉잇기 테마 축제 ‘초가집 새지붕 축제’를 26일부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엉잇기는 겨울 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초가집의 헌 지붕을 내리고 새 지붕을 얹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먼저 교육과 추리게임을 접목한 ‘새볏집 도둑 검거 대작전’을 매일 진행한다. 관람객이 탐정이 되어 초가마을의 사또가 도난당한 볏짚의 행방을 쫓는 미션형 스탬프투어다. 이엉잇기 작업이 한창인 사건 현장에서 이엉잇기에 대해 배우며 숨겨진 단서를 하나하나 추적하는 방식이다.

주말에는 이엉잇기 작업을 직접 놀이로 체험하는 ‘이엉갈이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새끼줄 꼬기, 헌지붕 털기, 짚단 올리기 등 전통방식 이엉잇기 과정을 빠르게 완료하는 팀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선발대회 장소에서는 민속촌 장인의 초가지붕 용마름 틀기 시연과 함께 볏짚으로 만든 새집, 볏짚 삼태기, 망태기, 짚풀 방석 등 볏짚을 활용한 공예품 전시도 동시 열린다.

헌지붕 속의 이엉에서 자란 굼벵이를 테마로 한 이색 이벤트도 마련된다. 초속 0.72센티미터의 굼벵이끼리 속도를 겨루는 세기의 레이스 ‘F1 굼벵이 그랑프리’가 12월 3일 단 하루만 진행한다. 레이스 시작 전 관람객은 굼벵이 레이서에 베팅할 수 있으며, 레이스 결과에 따라 상품 증정식도 열릴 예정이다.

‘왕꿈틀이 선발대회’는 말 그대로 가장 큰 굼벵이를 찾아내는 대회다. 1년 동안 영양가 넘치는 이엉에서 자라 우람한 크기와 뽀얀 피부를 자랑하는 굼벵이를 찾아내고, 전자저울에 무게를 달아 그 중 가장 무거운 굼벵이를 채집한 관람객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굼벵이 잡기&키우기’ 체험에서는 굼벵이를 직접 잡아서 키울 수 있는 성장키트도 판매된다.

이 외에도 민속촌 캐릭터 ‘굼박사’가 운영하는 체험존 ‘굼벵이 비밀연구소’에서는 굼벵이가 자라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말린 굼벵이 시식’ 체험, ‘굼벵이 달인 물로 손씻기’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 "로맨틱한 부산으로 겨울여행 오이소"
☞ [e주말] '먹거리·교육·재미' 일석삼조 여행지
☞ [창조관광] DMZ 누비는 '007 여행'
☞ 비교검색·테마 등 여행 잘하는 5가지 습관
☞ [여행팁] 겨울호텔 알찬 이용…·눈풍경·미식·파티까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