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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지난 16일 재단 사무국에서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경상 사진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작가는 35년간 인류학적 정신사를 추적하며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주로 가난하고 고통 받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인류애를 실천한 거룩한 성인들의 정신과 사랑, 한국의 사라져 가는 민속을 찾아 한국인의 정신적 근거와 뿌리를 조명했다. 아프리카 난민촌 및 에이즈 등을 주제로 후쿠세이 한센인 마을, 중국 한센인 요양원인 인애원, 호스피스 등을 돌며 극한에 처한 현장을 사진에 담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김수환 추기경, 달라이라마 등 성인들을 촬영했다. 특히 마더 테레사 사진집과 성인 콜베 사진집, 폴란드 원죄 없는 성모 마을 밀밭에서 기도하는 수도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은 청와대 의전 선물로 선정돼 2009년 7월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전달된 바 있다.
김 작가는 앞으로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홍보대사로서 사진 분야 인재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 한류문화인재 후원의 참여기반을 넓히기 위해 효과적이고 원활한 대·내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