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로봇 관련 기업들도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와이브로 관련주에 속하는 서화정보통신(033790) 기산텔레콤(035460) 영우통신(051390)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와이브로 중계기를 생산, 판매하는 CS(065770)도 3%대 강세다. 동부로봇(090710)과 유진로봇(056080)도 각각 5% 넘게 오르고 있다.
최 내정자는 미래부가 추진해야 하는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의 융합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문기 교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재직 시절 ETRI가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에볼루션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어 관련 사업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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