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情 받는情] `주류로 품격을 선물하세요`

최승진 기자I 2011.09.02 14:56:55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 `술`은 빠질수 없는 필수품이다. 선물로도 받는 이의 품격에 따라 위스키·와인·전통주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추석 최고의 인기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각 주류업체 별로 품격과 실속을 앞세운 차별화된 구성과 가격대의 제품들을 선보여 인기를 끌 전망이다.

◇ 명인들의 정성 `전통주`에 담았다 

▲ 예담 사진제공=국순당
67년 전통을 지닌 롯데주류의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은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우리 술이다.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쌀 100%에 자체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누룩 균주를 이용한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고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색이다. 소비자가 700ml 4800원, 1L 6500원, 1.8L 9900원.

국순당의 `예담 차례주`는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다.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은은한 향과 산뜻한 맛으로 차례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예담 차례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무형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레에도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소가족용으로 700ml(4600원), 1000ml(6300원) 용량의 제품이 있다. 또 차례를 지낸 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800ml(9600원) 대용량 제품도 있다.

진로는 추석을 맞아 3가지 선물세트로 구성된 `동의보감 복분자주`를 선보인다. 동의보감 복분자주 선물세트 1호는 복분자주 3병(375ml×3)과 미니어쳐(80ml) 1병, 전용잔 1개로 이뤄졌다. 가격은 1만3200원이다. 2호는 복분자주 4병(375ml×4)과 미니어쳐 1병(80ml)으로 구성됐다.(1만7600원) `복분자주+매화수` 혼합 선물세트는 동의보감 복분자주, 매화수 각 2병, 매화수 미니어쳐 1병으로 이뤄졌으며, 가격은 1만1550원이다.

◇ 와인 한잔에 따뜻한 `정`을

▲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와인세트 사진제공=롯데주류

롯데주류의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와인세트`는 `산타리타 메달야레알`의 `까베르네 소비뇽`과 `까르미네르`로 구성됐다.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까베르네 소비농은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100대 와인 중 2007년(49위), 2009년(57위)에 선정된 바 있다.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까르미네르는 부드러운 탄닌과 오크향의 풍미가 돋보이는 와인으로 갈비찜 등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린다. 메달야레알은 왕의 메달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비즈니스 선물로도 제격이다. 소비자가 9만원대. 

수석무역은 프랑스, 칠레, 미국 등 세계 5개국 와인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 가격대는 3만~1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프랑스산은 프랑스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보르도 AOC 와인 `바롱드레스탁 보르도 레드·화이트 세트`(8만원)와 `라샤스 꼬뜨뒤론-라샤스 까베르네소비뇽 세트`(11만원)로 구성했다. 미국 판매 1위의 프리미엄 와인 `미라수 피노누아·샤도네이 세트`(12만원), 칠레 명품와인 깔리떼라사의 `깔리떼라 카베르네소비뇽-까르미네르 리제르바 세트`(8만원) 등도 준비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추석을 맞아 총 79종의 추석 와인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 2병에 9900원 세트부터 150만원 이상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구비됐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지난 설 세트 판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모든 제품에 미니 설명서를 넣어 받는 분에 대한 배려도 업그레이드 했다. 이 중 `1865 세트`(1본입 5만8000원, 2본입 11만6000원, 3본입 18만5000원)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칠레 와인 브랜드인 `산페드로`의 인기 와인이다.
 
◇ 실속과 품격에는 단연 `위스키`
 
▲ 임페리얼 17 추석 선물세트 사진제공=페르노리카 코리아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추석을 맞아 `임페리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국인에 입맛에 잘 맞는 부드러움을 지닌 `임페리얼 17`을 비롯해 국내 최초 12년산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과 국내 최초 19년산 위스키 `임페리얼19 퀀텀`, 울트라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 21 그레이트 실` 등 연산별 총 5종으로 구성됐다. 3~10만원대의 가격은 물론 연산별 특징에 따라 고급 스트레이트 잔, 온더락 잔 등이 함께 제공된다. 또 `발렌타인` 추석 선물세트도 한정 출시한다. 이 선물세트는 17년, 21년, 30년 제품으로 구성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이번 선물세트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춰 3만원대의 중저가에서 20만원대의 고가까지 모두 4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윈저 17`은 수퍼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로 부드럽고 달콤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윈저 17 선물세트는 윈저 17년 450ml, 샷잔 2개로 구성됐다. 소비자가는 5만원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또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조니워커 한정판`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스카치블루(21년) 2종,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2종,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2종, 스카치블루 몰트 위스키 2종(싱글몰트, 블렌디드몰트)로 구성됐다. 특히 고급스러워진 포장재와 테이스팅잔 등 유리컵 판촉물을 내장해 품격을 높였다. 가격대는 4만~12만원대다.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도 추석 선물 한정세트를 출시한다. 각각 12·15·18년산에 싱글몰트 위스키 전용잔 2개가 세트로 구성된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잔은 맥캘란의 풍부한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 패키지는 각 연산 별 초현실주의 예술(오브제) 콘셉트로 디자인 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2년산과 15년산 그리고 18년산의 가격은 각각 10만3000원, 14만5000원, 2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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