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에 유무선 통합망을 구축한다.
SK텔레콤(017670)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의 ICT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합 및 u-병원 구축협약`을 서울 남산그린빌딩에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의료진의 병원내 전화 및 무선 인터넷 무료 이용이 가능한 W-존을 구축해 통신비를 20% 이상 절감시키며, 의료원연합회 전용 모바일 소통채널을 마련해 신약, 의료기기 등의 정보 교환을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또 SK텔레콤은 의료원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약 8000여명의 의료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갤럭시S2, 옵티머스 3D, 아이패드2등 최신 스마트기기의 공급과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은 단순 의료 정보조회와 같은 기존 방식을 벗어나 회진과 동시에 진료 결과를 기록,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OS용으로 개발되어 10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원연합회는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각 지역 의료원마다 공용 태블릿 기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삼성병원, 고려대병원), 인천(가천의대길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대구(경북대병원), 부산(고신대병원), 광주(조선대병원) 등 대형 병원을 비롯 이번 MOU를 통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을 추가하는 등 전국 50여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플랫폼 분사, 기관투자가 `찬성` 우세
☞서진우 사장 "SKT 주주, 플랫폼분사 긍정평가"
☞"증시 불안? 고배당주에 주목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