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은 "이번 두 회사간 합병을 통해 그룹을 대표하는 모기업의 정통성과 향후 출범하게 될 지주회사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새 회사명을 `㈜동양`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동양을 그룹을 이끌 모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주력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오는 2013년까지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지배구조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그룹은 염용운 동양매직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해 합병법인의 경영을 총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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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합병법인이 동양매직의 렌탈, 가전수출 부문을 주력수익사업으로 성장시키고 플랜트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난 6월13일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을 합병키로 결정했다. 새 합병법인은 오는 7월27일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 양사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