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가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지역 내 10ha 면적에 소나무 묘목 5000그루와 자작나무 2만1000그루 등 총 2만6000그루의 묘목을 심는다.
신세계는 다음달 5일 식목일을 맞이해 31일 `산림조성지역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백화점과 이마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가 지난해 산림청과 양해각서(MOU)를 통해 맺은 `탄소 상쇄 산림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산림청과의 협의를 통해 자연환경의 보존 상태가 열악하고 고사 직전의 나무가 많은 연천 민통선 지역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는 이번 산림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신세계 임직원(80명)과 민통선 관할 부대인 28사단 81연대 장병(50명), 연천 산림조합단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한다. 행사 후 81연대와 `탄소 상쇄를 위한 숲 조성 협력 결연식`을 맺고 묘목 식재와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할 계획이다.
이번에 식재한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30년간 생장할 경우 연간 80톤씩 총 2400톤의 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병용 신세계 기업윤리 실천사무국장은 "이번 행사 외에도 신세계는 향후 탄소 감축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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