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물에 밀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11시36분 현재 2.92포인트(0.15%) 내린 1946.96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원유가격이 하락반전하자 뉴욕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장초반 반등을 시도하며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지만 나흘연속 집중되는 외국인 매물에 약보합권으로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의 매도우위가 점차 강해지면서 약세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50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653억원과 81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41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업종이 1.3%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 철강, 유통 등도 빠지고 있다.
반면 건설주, 증권주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포스코(005490)가 2% 가까이 빠지고 있고 삼성생명(032830), LG전자(066570)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소폭 오름세다. 하이닉스(000660)는 2.7%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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