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11일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2011년형 자동차 특집호를 발간하면서 표지에 신형 쏘나타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컨슈머리포트의 표지모델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신형 쏘나타의 평가결과를 게재하면서 "신형 쏘나타는 이전의 단조로운 모델에서 아주 세련된 모델로 바꿨다"며 "현대차가 현존하는 패밀리 세단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월드 클래스의 강자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형 쏘나타는 기존 쏘나타의 뛰어난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승차감과 핸들링, 우수한 연비를 달성하는 등 경쟁사가 뛰어넘기 힘들 정도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7월 한 달간 미국에서 전년 동월대비 34%가 증가한 1만7836대가 판매되며 미국 승용차 부문에서 8위에 올랐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0만 7085대를 기록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에쿠스에 대해, "렉서스 LS460 모델에 버금가는 우수한 차량"이라며 "현대차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제네시스에 이어 향후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차량에는 중 소형 왜건 및 세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i30(수출명:엘란트라 왜건), 아반떼(수출명:엘란트라 세단)가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는 세단 부문, 기아차 뉴카렌스(수출명 론도)는 왜건 부문에 추천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컨슈머리포트의 지난 4월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서 전체 메이커중 4위를 기록하며 가장 극적인 성장(Most dramatic improvement)을 한 메이커로 평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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