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오일뱅크는 13일 서울 남대문로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신개념 무선차량관리 서비스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SK에너지(096770)와도 서비스 제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운전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전국 2400여개에 달하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블루투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개념 자동차관리 서비스를 받게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협약으로 차량정보수집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이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가 설치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방문할 경우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전자제어장치(ECU) 등으로부터 차량정보를 수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차량 상태와 운행거리 등 수집된 정보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정보센터에서 분석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차량 진단 ▲정비서비스 안내 ▲경제운전 및 안전운전 가이드 등 맞춤서비스를 차량 내비게이션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부터 현대오일뱅크 블루투스 송수신장치와 통신이 가능한 차량정보수집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상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제휴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신규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삼성화재 사외이사 선임
☞정유사 영업이익률 2배..`정제마진+환율` 수혜
☞주유소선 제일 비싼 SK, 공급가는 가장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