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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해외점포 순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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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용 기자I 2009.03.17 12:00:23

영업익·ROA 등 수익성 지표 모두 하락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3억 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이상 감소했다.

이는 대손상각비 등의 증가에 따른 비이자부문 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억 1700만 달러 가량 감소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실에 따른 영업외 이익 또한 6000만달러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11개 국내 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네트워크는 ▲지점 63개 ▲현지법인 33개 ▲사무소 32개 등 128개에 이른다.

해외영업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억 5000만 달러로 전년에 대비해 4700만달러 가량 감소했다.

반면 해외영업점의 총 자산은 506억달러로 전년비 8.5% 증가했다. 이는 지점의 현지법인 전환 등으로 대출금이 50억달러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산 증가와 당기순이익 감소로 해외영업점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4%포인트 하락했다. 

해외점포의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도 전년보다 7100만달러 이상 증가해 부실채권비율 역시 0.59%로 전년비 0.12%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은행 해외영업점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이에 대비해 해외점포의 자산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본점 차원에서 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 부문별 손익 현황 (자료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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