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GS홈쇼핑(028150)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이 MBC와 손잡고 `드라마 마케팅`에 나선다.
GS이숍은 오는 21일 MBC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 드라마숍을 열고 드라마 주요 장면과 함께 등장 인물들이 착용한 패션, 액세서리, 촬영 소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드라마 마케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과거에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모은 이후에야 쇼핑몰에 `스탸숍`이 들어서면서 주연배우가 착용했던 목걸이나 넥타이 같은 단품을 몇가지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GS이숍은 그러나 이와 달리 드라마 초기기획 및 제작단계에서부터 판매를 염두에 둔 상품 PPL(Product Placement)을 진행함으로써 패션, 주얼리, 이미용, 헬스케어,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 1백여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GS이숍은 또 드라마에 등장하는 새내기 스타 4인(지현우, 환희, 서지혜, 김옥빈)의 패션 코디를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방식으로 패션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생각이다.
김기호 GS이숍 전무는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작가, 포토그래퍼가 포함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스타와 상품에 스토리를 덧붙이는 등 본격적인 드라마 쇼핑의 전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