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커서 운영사 애니스피어는 지난 달부터 한국 담당 전략기업 영업직과 필드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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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담당 영업 인력은 국내 대기업 신규 계약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의 이용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술기업과 금융회사, 대규모 개발 조직 등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보안 심사와 법무 협상, 조달 절차, 여러 부서의 구매 승인 등을 주요 업무로 명시했다.
필드 엔지니어는 고객의 개발 환경과 요구에 맞춰 적용 방식을 설계한다. 영업 담당자와 함께 기술검증(PoC)과 제품 시연, 실습형 워크숍을 진행하고 고객이 커서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서는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사업 확대 구상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5월 사이먼 그린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총괄로 선임하면서 싱가포르를 지역 거점으로 삼고 한국과 일본, 호주·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업 확대 과정에서 스페이스X와의 통합도 이뤄졌다. 커서는 지난 8월 14일 스페이스X의 인수가 공식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스페이스X의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활용해 성능과 비용 효율을 높인 AI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 영업 공고에도 인수 이후의 사업 방향이 담겼다. 공고에서는 이번 채용 인력을 스페이스XAI 지역 기업영업팀의 초기 구성원으로 소개했다. 커서 이용 확대와 함께 그록 플랫폼 기능을 고객 기술·사업 수요에 연결하는 영업전략 수립도 맡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4월 기준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시장을 연환산 98억~110억달러 규모로 추정했다. 코드 생성 품질과 함께 기업 개발환경 연동, 복잡한 작업을 조율하는 능력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던 토폴레스키 커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7월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개별 시범 도입을 조직 차원의 대규모 실무 적용으로 전환하려면 개발팀을 뒷받침할 세계적 수준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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