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인증중고폰 판매를 앞두고 있다. 삼성닷컴에는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가 모두 등록됐으며 15일부터 순차 배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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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이미 판매가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삼성 인증중고폰(CRN)’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영국과 독일에서는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 3종 모두 판매 대상이다.
인도에서도 10일부터 갤럭시 S26과 S26 울트라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했다.
보증기간은 국가별로 다르다. 한국과 유럽 주요국은 신제품과 동일한 2년, 인도는 1년의 제조사 보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지난 3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출시 약 6개월 만에 현세대 플래그십이 삼성 공식 인증중고폰으로 등장한 셈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 S시리즈 출시 후 1년 이상 지난 뒤 인증중고폰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에서는 S22부터 S24까지 출시 약 14~15개월 뒤 인증중고폰 라인업에 편입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인증중고폰 판매를 처음 시작했는데, S24 출시 약 14개월 만이었다. S26은 이보다 투입 시점이 절반 이상 빨라진 셈이다.
삼성전자 인증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제품 가운데 자체 품질검사를 통과한 제품을 다시 상품화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재생 과정에서 정품 부품을 사용하고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
인증중고폰 사업 판매 지역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한국에 이어 올해 1월 영국·프랑스·독일로 CRN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김주년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밸류 이노베이션팀장은 당시 뉴스룸에서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순환경제에 기여하고 더 많은 고객이 갤럭시 AI를 포함한 최신 혁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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