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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원결회는 최근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 단지내 미혼 남녀 모임을 주선하던 원결회를 반포 지역의 대표 결혼정보모임으로 지역을 더 확대해 가입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원결회는 래미안원베일리의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결혼 중매 모임이다. 가입비 10만원, 연회비 30만원으로 본래 가입 대상은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 당사자, 입주민 자녀 등 가족이었다.
모임은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근 아파트 입주민까지 참여해 가입자의 자녀들이 실제 만나는 정기 모임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원결회 관계자는 “그동안 가입신청을 원베일리 입주민만 받는다는 오해가 있었다”며 “첫번째는 (원베일리) 입주민 중에서도 소유주 지인추천희망자가 대상이고, 두 번째는 서초·강남·반포지역에서 원결회 가입을 희망하는 분은 간단하게 검증한 후 가입신청서를 받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비판 여론을 의식해 서초·강남·반포 거주자가 아닌 이도 일단 신청서를 받은 후 심사하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세 번째는 미혼자녀가 있어서 원결회에 가입하고 싶은데 위 두가지 대상이 아닌 경우, 가입신청서를 받아 원결회에서 승인하는 단계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해 12월 28층 전용면적 133.95㎡가 개인 간 거래를 통해 106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3.3㎡당 2억6114만원에 거래된 셈으로, 평당 매매가 2억원을 넘은 거래는 반포에서는 첫 사례,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7월 나인원한남에 이어서 두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