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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는 지난 1978년 설립된 육류가공기계 설비 전문 기업이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후지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수현 후지 대표이사와 이성구 E.R&D 팀장, 황재익 제우스 로봇사업부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육가공 업계 최초 로봇 개발 및 도입을 목표로 한다. 후지의 육류 가공 및 포장 기계 설비와 제우스의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한 무인화 공정에 대한 연구 개발 활동을 추진한다. 개발 완료 후에는 후지가 확보하고 있는 대리점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까지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황재익 제우스 로봇사업부 본부장은 “업계 선도 주자인 후지의 니즈에 맞춘 로봇 개발을 통해 육가공이라는 신규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우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후지 대표는 “제우스의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무인화 공정이 마련되면 인적 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도 성장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