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이 있는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스웨덴 등 세계 유수 엔지니어링사, 폴란드 현지 업체 등과 경쟁했다.
폴란드는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공단은 이 사업과 관련해 시에라츠~포즈난 구간(155㎞)에도 입찰에 참여해 최근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한영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2004년 유럽의 고속철도를 도입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을 유럽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해당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폴란드 철도 인프라 건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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