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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터키 의료 박람회서 '빈혈 진단장비' 공개

김응태 기자I 2022.03.17 10:15:3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오는 17일부터 터키에서 개최되는 의료 무역 박람회 ‘엑스포메드 유라시아(ExpoMed Eurasia) 2022’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빈혈 진단용 헤모글로빈 진단장비(VERI-Q Hb Mate)를 선보인다. 이란 내 혈액 유통 및 수혈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이란 보건 정책의 기관인 IBTO(Iranian Blood Transfusion Organization)와 미팅을 갖고 샘플 전달 및 제품 등록 절차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빈혈 진단장비에 대해 개인용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개인용 VERI-Q Hb Mate는 기존 전문가용 제품 대비 측정범위를 줄이고(5~25mg/dL a 0~27mg/dL) 측정 시간을 5초에서 2초로 개선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코바이오메드 측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산부인과 등 의료 기관에만 국한됐던 소비자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헤모글로빈 진단장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현장진단검사(POCT)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조할 예정”이라며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과 국가를 대상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글로벌 POCT 진단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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