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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행자 김현정 앵커가 “그거는 20대가 아니라 10대라도 요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이로 이야기하기에는...”이라고 말하자 박 의원은 “여기에서는 정치권 인사라든지 일부 어떤 사람들의 중재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저희들은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라며 “20대 나이가 그렇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 앵커가 “하지만 20대 나이라고 못하는 건 아니다”라고 다시 말하자 박 의원은 “못 하는 건 아니다. 합리적 의심이라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피해가 발생했으면 가해자를 즉시 공개해야 한다. 8일 동안 숨겨줬다. 이것도 두 번째 문제다. 그다음에 세 번째 문제는 2차 가해를 막겠다면, 이런 정치색이 강한 법무법인 부산에 이것을 맡기는 것을 피해야 했다. 자기들 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차원에서 또 문제고. 더 큰 문제는 이걸 공증까지 해서 시장직 사퇴 요구를 작성했다는 거다. 20대 여성이 이런 것까지 생각할 수 있는 여지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볼 때는 끼리끼리 다 같은 편끼리 전체적으로 조언해 준 거다. 여직원의 성추행 신고, 접수, 그다음에 공증, 그다음에 언론대응까지 전부 친문 인사의 조직 울타리 안에서 저희들은 이루어졌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