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현대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도 △칼로스 델 바리오 △세바스티앙 롭 △다니엘 엘레나 등 총 8명의 드라이버를 확정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로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지닌 WRC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 12~13일 영국 버밍햄 NEC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새로운 팀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바디 데칼로 외장을 단장한 ‘i20 쿠페 WRC’ 경주차도 최초로 선보였다.
올 시즌 현대 월드랠리팀과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 모두를 관장하는 감독으로 선임된 안드레아 아다모는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제조사와 드라이버 종합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며 “제조사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현대자동차와 N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 WRC는 오는 24~2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호주 케나즈 하이어 랠리(11월14~17일)까지 총 14차전이 치러진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016년부터 3연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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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구성된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은 이미 지난달 말 포르투갈 ‘알가베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일 간 강도 높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2019 WTCR은 모로코 마라케시 레이스(4월5~7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일정 미정)까지 총 10차전이 치러진다. 현대모터스포츠는 지난 시즌 WTCR에서 종합 우승(팀·드라이버)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대회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올해도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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