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부대찌개면, 출시 4주만에 매출 50억원 돌파

김진우 기자I 2016.08.29 10:08:42

A대형마트서 프리미엄 짬뽕라면 판매 제쳐
용기면 출시하면서 성수기 시장 본격 공략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농심(004370)은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출시 4주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2011년 국내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 찌개면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지난 1일자로 재출시됐다.

최근 한 달간 매출은 라면시장 10위권 수준으로, 국물라면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향후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인기는 대형마트에서 입증되고 있다. 8월 셋째 주말인 지난 20~21일 A대형마트에서 8600만원어치가 판매, 라면 4사의 프리미엄 짬뽕라면 제품 전체(4700만원)보다 2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보글보글 부대찌개 큰사발면’을 출시하며 부대찌개라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농심은 보글보글 부대찌개 큰사발면을 편의점 채널과 젊은 연령층의 고객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활약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며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라면시장 톱5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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