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6선서 외인 '사자' vs 기관 '팔자' 공방

경계영 기자I 2013.10.15 11:14:1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에도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6포인트(0.80%) 오른 2036.43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항셍종합지수가 강세인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2045.50선까지 올랐지만 기관이 장중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2억원, 255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14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36억원 매수 우위 등 총 8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0.95% 강세인 가운데 업종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다만 음식료업과 건설업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3% 오른 14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전자(066570) 우리금융(053000) 삼성물산(000830) KT(03020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02포인트(0.38%) 오른 533.68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억원, 89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홀로 1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