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락폭을 줄여오던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16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41포인트(0.13%) 오른 1926.32에 거래 중이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점점 하락폭을 좁히면서 오후 12시54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로 지수가 힘을 받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홀로 17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7억원, 44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송장비,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증권, 유통, 종이·목재, 금융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은 올랐고,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전자(00593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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