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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외국자본에 대우건설 매각 안돼"

민재용 기자I 2009.10.20 11:35:47

박상돈 의원 "산업은행 관리후 재매각 검토해야"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외국자본에 매각되지 않도록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일단 관리하고 재매각하는 과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일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은 국감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이 채권회수를 위해 대우건설 매각작업을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와 같은 매각 작업이 진행될 경우 대우건설이 외국계 자본으로 인수될게 자명하다"며 "외국 자본에 매각 보다는 우선 관리 후 재 매각 과정을 거치는게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금호그룹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대우건설 풋백옵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입찰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유력한 인수후보로 중국 국부펀드, 사우디아라비아의 S&C인터내셔널, 미국 부동산 개발 업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대우건설을 외국자본에 넘기는 것은 국부 유출"이라며 "대우조선이나 현대건설처럼 일단 관리 후 재매각 하는 작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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