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정부가 국내 온라인게임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근 중국경제 동향 및 대중 교역 확대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최근 중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인 시장확보 차원에서 게임산업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 수출지원기관인 구(舊) 게임진흥원과 구(舊) 문화콘텐츠진흥원의 북경사무소를 내달 통합해 일원화할 계획이다. 기존 게임과 음악,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으로 한정된 지원 업무도 방송 등 기타 문화콘텐트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 수출을 위해 한중 게임분야 공동위원회를 내달 구성하고, 오는 10월에는 한중 게임문화 페스티벌도 추진한다.
연말에는 중국 강소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정보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류 확산을 위해 재중 한국문화원을 활용해 한국 문화콘텐츠 전시, 상영 및 교역상담회 등을 연 10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