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소상공인 5천억 특별 지원

하수정 기자I 2009.01.22 11:25:30

신보 보증서 지원…1.53%p 금리 할인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이 280만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0억원의 생업자금을 특별 지원한다.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와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 및 우선보증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담보가 부족하고 신용상태가 열위한 영세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5000만원 이내에서 대출해 줄 계획이다.

우선 올 6월 말까지 총 5000억원을 지원하고 대출 수요가 많을 경우 총 운용한도를 확대해 우선 보증과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최대 연 1.53%포인트까지 대출 금리를 할인하고 전국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료를 기존 최대 연 2%에서 연 1%로 감면한다. 1년 일시상환식이지만 5년이내에서 1년 단위로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대출 희망자들은 신용보증 재단 지점이 아닌 전국 1100여개의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심사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국민은행은 이를 일괄적으로 보증재단에 전달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연초 1조5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과 설 명절 자금 1조원, 중소기업 결제성자금 5000억원과 함께 총 3조5000억원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생업자금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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