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19일 "인천 송도신도시 인근을 조만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탄신도시 발표로 수도권 집값이 움직일 것이라는 일부 예상과는 달리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은 국지적 불안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을 중심으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일부 중개업소 등에서 개포지구 용적률을 올릴 것이라는 헛소문과 송파에 초고층 빌딩 건축허가가 조만간 날 것이라는 소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남과 송파구의 일부 집값상승 움직임은 투기억제장치가 본격 가동되면 다시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강남과 송파지역은 올 8월과 9월에 6000여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입주하기 때문에 매매가와 전세가 안정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탄신도시 투기조사반 활동과 관련해서는,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올 5월중 전입자 396명에 대해 실지조사한 결과 56명이 불법의심 사례로 조사돼 정밀확인 중이며 위장전입으로 확인될 경우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