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강력한 10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SUV `투아렉 V10 5.0 TDI 인디비쥬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아렉 V10 5.0 TDI 인디비쥬얼`은 펌프 인젝션(PD방식)의 V형 10기통 4921cc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13마력(3750rpm)에 최대 토크 76.5kg.m(2000rpm~)를 자랑한다. 이는 일반적인 국산 3000cc엔진의 3배가 넘는 힘이다.
또 최고 안전속도가 225km/h를 넘는 등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성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기능이나 안정성 면에서도 기존의 SUV 모델과 차별화된다. 현재 럭셔리 세단에만 적용되는 첨단 장치인 키리스 시스템(Keyless Access),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조절되는 스티어링 휠, 4존 클리마트로닉 등 최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폭스바겐의 사륜구동 장치인 4X모션을 장착해 다양한 노면 상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에어 서스펜션의 경우 스포츠 모드, 컴포트 모드, 오토 모드 등 운전자가 승차감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투아렉은 승용차의 언더바디를 사용하는 수많은 다른 SUV 모델들과 달리 투아렉 전용 언더바디를 사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밖에도 기존 투아렉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컬러의 시에나(Sienna) 19인치 알로이휠과 275/45R 하이퍼포먼스 타이어는 투아렉 V10 5.0 TDI의 강인한 인상을 돋보이게 한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최고급 맞춤형 패키지로 무장한 투아렉 V10 5.0 TDI 인디비쥬얼을 통해 투아렉이 국내에서 진정한 프리미엄 SUV 모델로써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아렉 V10 5.0 TDI 인디비쥬얼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270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