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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시스템, OLEDoS 성장 본격화…페로브스카이트도 성장동력-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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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6.08 07:52: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선익시스템(171090)에 대해 XR(확장현실)용 OLEDoS 증착장비가 안정적인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증착 기술이 장기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XR용 OLEDoS 증착장비의 캐시카우 역할이 기대된다”며 “페로브스카이트 ETL(Electron Transport Layer) 증착 기술은 장기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XR 시장은 VR 헤드셋 중심에서 스마트글래스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메타 역시 기존 LCOS가 아닌 OLEDoS 채택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주요 업체들의 투자도 늘고 있다”고 짚었다.

선익시스템은 올해 300mm 양산장비 3대 수주를 완료했고 추가 2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5대, 하반기 2~3대 수준의 장비 공급이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스마트글래스 시장 규모가 수억대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증착장비 시장도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글래스용 탠덤 OLEDoS 장비는 대당 단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OLED 채택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아수스(ASUS)와 델(Dell)에 이어 HP, 레노버(Lenovo)까지 OLED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OLED 고객사의 6세대 투자 확대에 따라 최근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는 5800억원 수준이며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만 약 6000억원에 달한다. 연간 신규 수주는 최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 성장동력으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증착 기술을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페로브스카이트 ETL 형성 공정에 높은 기술 장벽을 보유하고 있다”며 “ETL층 내 C60(풀러렌) 소재 증착은 난도가 매우 높아 현재 사실상 선익시스템의 증발(Evaporation) 방식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5년 말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일럿 계약이 2027년 양산 장비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증 검증이 완료될 경우 페로브스카이트 ETL 증착 시장 내 독점적 지위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온디바이스 시장 확대에 따라 저전력·고효율 OLED 수요가 증가하면서 8.6세대 OLED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증착장비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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