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델타 항공은 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9월말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주당순이익(EPS) 1.71달러, 매출액 1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 각각 1.53달러와 150억6000만 달러를 모두 웃돈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1억2000만 달러였으며 프리미엄 여행 부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며 58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현 분기 EPS 추정치는 1.60~1.90달러로 제시하며, LSEG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1.65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 역시 시장 전망치 1.7% 증가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2026년에도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 그리고 장기적인 재무 목표에 부합하는 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0.87% 상승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던 델타 항공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4.60% 오른 59.7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