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안도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른 4만3221.55로 마쳤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 오른 5949.91로 마무리했다. 나스닥지수는 2.45% 오른 1만9511.23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CPI 안도감에 따른 미국채 시장 금리 급락, 빅테크 기업 급등 등의 영향을 반영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세가 상승세를 제약하였던 바이오를 비롯한 성장주 중심의 상승 탄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11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3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삼천당제약(000250), 엔켐(34837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고,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04% 상승 중이다. 반면, JYP Ent.(035900)는 0.26%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