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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긴 주행거리 등으로 현재 자동차용 배터리 주력인 리튬이온을 대체할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전고체 배터리의 최대 난제는 고체 전해질이다. 현재 중국 업계의 연구 방향은 산화물, 중합체인 폴리머, 황화물 전해질 등 다양한 기술적 경로로 나뉜 상황이다. 상하이자동차의 전고체 배터리는 대다수 업체가 선택한 황화물이 아닌 ‘중합체-무기물 복합 전해질’이라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중합체-무기물 복합 전해질 재료에 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진 않았다. 다만 배터리 밀도가 킬로그램(㎏)당 400와트시(Wh)에 달해 액체 리튬 배터리보다 안정성이나 비용 면에서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는 현재 일본 토요타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7∼2028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 출시를 목표로 제시했고,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 등이 2025∼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소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