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51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도로에서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 33분께에는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지구대 경찰관 4명에게 흉기를 휘둘로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민 신고를 받고 주거지로 찾아온 경찰이 ‘자신을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송하동 한 도로에서 상가 안에 있는 여주인을 향해 이유 없이 고함을 질렀고, 이를 발견한 B씨가 자신을 막아서자 폭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포탄 2발, 실탄 3발, 테이저건 등을 쏜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찰관은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수년 전 비슷한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범행 전과는 없다. 정신질환 병력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는 구속 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