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서 2022년 산림청장배 산림레포츠대회 개최

박진환 기자I 2022.11.18 10:21:39

19~27일 패러글라이딩·산악자전거·오리엔티어링 등 3종목

2019년 산악자전거대회에 참가한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강원에서 2022년 산림청장배 산림레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 5월로 예정된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목은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및 오리엔티어링 등 3개이다. 2023 강원세계산람엑스포는 내년 5월 4일부터 6월 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 일원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산림레포츠는 산림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험·체험형 스포츠를 말하며, 산림청은 국민에게 산림레포츠를 널리 알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산림레포츠대회를 개최해왔다. 우선 19~20일 강원 춘천시 대룡산 일대에서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리고, 16~18일 춘천시청 2층 전시홀에서 패러글라이딩 가상 현실(VR)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또 오는 20일에는 고성군 백두대간 일대에서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고성종합운동장을 시점으로 고성산 임도, 백두대간 임도를 거쳐 광산초등학교 흘리분교까지 32㎞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양양군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오리엔티어링대회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이 대회는 산림 안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도착지점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11월 아름다운 우리 산림에서 개최되는 산림레포츠대회와 체험 행사에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레포츠 진흥 정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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