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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2개부문 대상

김형욱 기자I 2022.03.13 15:37:18

100점 만점 중 99점…1000여 기업 중 6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최근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2020~2021 비전 어워드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지속가능경영 2개 부문에서 대상(Platinum)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2020~2021 비전 어워드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지속가능경영 2개 부문에서 대상(Platinum)을 받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무보)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는 3만여 회원이 대중과의 소통(Public Relation) 우수 사례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2001년 결성한 미국의 국제협회다. 설립 후 매년 전 세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무보는 24개국 1000여 기업이 참가한 이번 평가에서 유일하게 ESG 및 지속가능경영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보고내용·혁신성·정보전달력 등 8개 평가항목 종합점수 100점 중 99점을 받으며 전체 6위, 우리 기업 중 최고점을 받았다.

국내 2~5위는 한국환경공단(전체 22위), 한국공항공사(전체 27위), 한국동서발전(전체 40위), KCC(전체 71위) 순이었다.

무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 지원중단을 결정하는 등 ESG 금융지원책을 도입했다. 또 지난해 11월 ESG위원회를 설립해 더 실효 있는 ESG전략과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 보고서는 무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우리의 ESG경영 노력과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 깊다”며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도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우리 수출기업이 국제 ESG경영 요구에 더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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