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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인터넷은행서 돈 빌린 20대 3.5%가 못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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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0.10.23 09:53:55

시중은행보다 높은 인터넷은행 20대 신용대출 연체율
장혜영 “20대 경제 문제인지 대출 관리 탓인지 살펴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의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시중은행의 20대 연체율은 0.83%에 불과해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1일 공개한 ‘인터넷 전문은행 연령대별 신용대출 연체율’과 ‘인터넷 전문은행 연령대별 신용대출 연체금액’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인터넷 전문은행의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은 3.5%다. 전체 신용대출 평균인 0.47%에 8배가 넘는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20대 100명 중 서너 명이 제때 상환을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신규취급액과 잔액 모두 전체 신용대출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연체율은 높다.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이 올해 8개월간 신규취급한 총 신용대출 금액은 8조4350억원이다. 그 중 20대의 신규취급액은 2982억원 가량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신용대출 금액이 14조8597억원 수준인데, 20대 신용대출 잔액은 3703억원이다. 연체금액도 전체 신용대출 연체금액 693억원의 18.6%인 129억원이 20대 대출이다.

시중은행의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은 0.83%에 불과하다. 연체금액도 전체 연체금액의 8.47%에 수준이다. 이와 비교하면, 인터넷전문은행의 20대 대출 연체율이 지나치게 높은 셈이다.

장혜영 의원은 “경제사정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20대들이 인터넷전문은행을 더 쉽게,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인지, 혹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채권관리가 부실한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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