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5.3%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3%포인트 하락한 27.3%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8.0% 포인트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서울(8.0%포인트↑), 무직(8.9%포인트↑), 가정주부(4.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다만 광주·전라(5.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9.6%포인트↑), 학생(9.6%포인트↑)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는 공공기관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투자에 대해 문 대통령이 “검찰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논란인 되고 있는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주문한 것이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0
민주당은 70대 이상과 노동직에서는 지지층이 이탈했지만, 서울, TK, 여성, 20대, 30대, 진보층, 자영업, 사무직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호남과 30대, 자영업 등에서 상승했으나 서울, TK, 남성, 20대, 70대 등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지지도가 30%에 근접한지 일주일 만에 27%대로 주저앉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9%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