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영진약품(003520)이 급등세다. 지난해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영진약품 주가는 전날대비 1270원(14.46%) 오른 1만50원을 기록 중이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5월 스웨덴 뉴로바이브에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 `KL1333`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KL1333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라 제품 허가 과정에서 FDA의 과학적 조언 등 지원을 받게 되며 빠른 시판 허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신약 출시시 7년간 시장 독점권한도 갖게 된다.
지난해 영진약품은 KL1333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독점권을 뉴로바이브에 이전했으며 현재 개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