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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의원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과 함께 가야 하는 길인데 정치가 굴곡이 생기거나 선택 왜곡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홍문종 후보로 단일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어려운 사정에 놓였는데 내년 지방선거 승리, 개헌 투쟁과 협상 등은 홍 후보가 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문종 후보는 중립 단일화 후보인 한선교 후보에 대해 “여러가지 공유하는 게 많다”며 “선거과정에서 저희가 도울 수 있는 일 있으면 도왔으면 좋겠다. 단일화 할 수 있겠지만, 선거 전에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를 막겠다는 친박 홍문종 후보와 중립 단일화 후보인 한선교 후보, 친홍을 대표하는 김성태 후보 등 3명이 오는 12일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