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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숨 박지하, 국악방송 '쌩쌩음악' 출연

장병호 기자I 2016.12.08 09:29:20

'원일의 여시아문' 특집 공개방송
전통 기반으로 만든 동시대 음악
13일~15일 문화서울역 284ROT

국악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원일의 여시아문-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진행자 뮤지션 원일(사진=국악방송).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방위 뮤지션 원일이 진행하는 국악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원일의 여시아문-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는 오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중구 봉래동2가 문화서울역 284RTO에서 특집 공개방송 ‘쌩쌩음악’을 한다.

‘원일의 여시아문-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한다. 장르와 틀을 탈피해 소리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함께 소리와 음악에 대한 궁극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 젊은 청취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쌩쌩음악’에선 오늘을 고민하고 노래하는 젊은 음악인이 출연한다. 전통을 기반으로 만든 동시대 음악을 함께 나눈다.

13일엔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훈규·밴드 이디오테입 멤버 신범호·그래픽 디자이너 홍찬혁이 결성한 아트 프로젝트 무토(MUTO),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작곡가 윤주희의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14일엔 국악듀오 숨의 리더인 피리 연주자 박지하,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비브라폰의 존 벨이 아방가르드한 음악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엔 소리꾼 이자람이 결성한 ‘판소리 만들기-자’의 이승희·이향하의 창작 판소리, 전통악기로 한국적 록을 선보이는 잠비나이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원일은 그동안 영화·연극·무용·대중음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전통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확장시켰다. 이번 공개방송에선 젊은 세대 음악인의 음악적·일상적 화두를 자유롭게 풀어내 관객과 소통하며 ‘이 시대의 음악하기’에 대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방송은 전석 무료다. 국악방송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02-300-9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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